가을의 끝자락 인가요?
아침 저녁으로 이제 겨울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추우나 더우나!!! 매주 미미호호는 강화도 교동으로 쌀 도정하러 출동!!!


강화도 교동에 도착해서 도정하는 동안 동네 어르신 댁에 잠시 볼 일 있어서 연락드렸더니
"우리집 은행나무 옆이야~" 하시는거에요 ㅎㅎ

정미소에서 마을쪽을 보니 정말 은행나무가 보여서 가보았더니...
제가 4년째 다니고 있는데 처음 본 엄청 큰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가까이서 보는데 그냥 마음의 정화가...........

다시 정미소 가서!!!
강화섬쌀 미미호호 백미, 고시히카리, 현미 도정해 왔습니다!

요즘 인기 좋은 미미호호 백미 10kg 포대!

라고 말하고 돌아오려고 하였으나


정미소 사모님을 만나서 내일 순무김치 담그는 것 얘기하는데
"밭에가서 순무 좀 뽑아주고가~"
(별일 아닌 줄 알고 호기롭게) 사모님과 출발!!!!

무 뽑는게.... 그냥 뽑는게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진짜 뽑는건 쉬웠는데.... 고랑 4개를 순차적으로 계속 허리를 숙여서 뽑고 뽑고
담아서 차에 실어나르고...
하다보니 1시간 더 걸렸어요 ㅠㅠ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속으로 (와........... 느낌온다.... 빡시다....) 격하게 생각할 때 쯤 끝났답니다 ㅎㅎ
내일 김장이 더 걱정이네유 ㅎㅎㅎ

오늘 따라.... 제 머리 위로 날아 가는 철새들..........
이...... 알 수 없는 느낌 ㅎㅎㅎ
내일 또 강화도 교동와서 화이팅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주 되세요!!!